[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상주성모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추운 겨울,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에게 선물과 응원의 말을 전하며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다.

상주상무의 공식 지정병원인 상주성모병원은 한 시즌동안 홈경기 및 선수들의 의료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구단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또한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키도 했다.

이번 ‘월간 MVP’는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며 클래식 잔류의 일등공신으로 뽑혔던 유상훈 선수가 선정됐으며, 이날 상주성모병원의 황정한 이사장이 직접 상금을 전달했다.

상주상무 선수단은 병원과 상주시민들에게 받은 지원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주민규, 김호남, 임채민 등 그동안 ‘월간 MVP’를 받았던 선수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소아병동을 찾았다.

선수들은 환아들에게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 후원으로 제작한 구단 캐릭터 MD상품인 미니쿠션, 백팩, 열쇠고리 등을 선물로 전달하고 빠른 회복과 쾌유를 빌었다.

이날 월간 MVP를 수상한 유상훈 선수는 “선수들이 준비한 이번 행사가 병마와 싸우며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응원해주는 아이들을 위해 다음 시즌에 경기장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상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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