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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EPL 프리뷰] 아스널vs리버풀, 내꺼 인 듯 내꺼 아닌 ‘4위’

[인터풋볼] 지상 최고의 ‘축구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계절이 돌아왔다. 그래서 준비했다.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EPL을 더욱 알차게 즐기기 위해 ‘주간 EPL 프리뷰’라는 이름으로 깔끔한 그래픽과 함께 매 라운드의 분석 프리뷰를 제공한다. 이제 ‘주말 예능’ EPL을 즐길 시간이다. [편집자주]

크리스마스가 코앞에 다가왔다. EPL엔 전혀 기쁜 소식이 아니다. ‘박싱 데이(Boxing Day)’ 주간이 시작했음을 뜻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겨울 휴식기에 접어드는 다른 유럽 리그와 달리 EPL은 평소보다 더 빡센 일정을 치러야 한다.

평균 3일, 최악의 경우 이틀 만에 다음 경기가 열린다. 이 끔찍한 일정을 성공적으로 넘겨야 비로소 강팀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 만약 이 기간 중 도태된다면, 그 누구보다 슬픈 새해를 맞아야 한다. 그 실수 하나가 내년 5월 순위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으니까.

그 시작점에서 아스널과 리버풀이 만난다. 4위가 익숙한, 혹은 4위를 꿈꾸는 팀들의 만남이다. 현재 4위를 지키고 있는 팀은 리버풀. 아스널은 그 바로 밑인 5위를 지키고 있다. 이 경기 결과로 두 팀의 위치가 바뀔 수 있는 만큼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이 빅매치를 맞아 특별한 손님이 인터풋볼 승부예측을 함께했다. 아스널과 리버풀 중 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팀은 어디일까?

[주간 EPL 빅 매치] EPL 전반기 끝...어휴! 바쁘다 바뻐!!!

# 4위가 익숙한 아스널 vs 지키려는 리버풀

아스널에 가장 익숙한 순위는 4위다. 그런데 5위로 밀려난 지난 시즌부터는 기류가 달라졌다. 이제 4위도 낙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지금의 순위도 5위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이 멀어진 상황에서 4위권은 확보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그 경계선에 있는 4위 리버풀을 만나기 때문이다.

리버풀(승점 34)과 승점 차는 단 1점. 그런데 쉽지는 않다. 아스널이 마지막으로 리버풀은 이긴 때는 2015년 4월. 벌써 2년 8개월 전의 일이 됐다. 그 사이 5경기에서 2무 3패를 당했고, 최근 3경기에선 모두 졌다. 3연패를 당했다는 뜻이다.

이번 시즌도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3라운드였고, 당시 0-4 대패를 당했다. 복수를 꿈꾸고 있다만, 그 꿈에 물음표가 붙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도 리버풀의 3-1 승리를 예상했다. 

# 완전히 달라진 에버턴 vs 무언가 불안한 첼시

감독이 바뀌니 팀이 달라졌다. 에버턴을 두고 하는 말이다.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데뷔전에었던 허더즈필드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더니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렸다. 유일하게 승리를 놓친 경기도 리버풀과 머지사이드 더비였다.

빅 샘 밑에서 웨인 루니도 부활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만 보면 5골 2도움이다. 루니의 부활 속에 에버턴은 5경기 무패를 달렸다.

이번에 만날 첼시는 다소 불안하다. 물론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긴 했다. 그러나두 경기 내용을 뜯어놓고 보면 썩 만족스럽진 못하다. 모두 1골차 승리였고, 경기 막판 상대의 공격을 막기 급급했다. ‘꾸역승’이라는 표현이 딱 맞았다.

상승세의 에버턴이 첼시까지 잡을 수 있을까? 이 경기에서 에버턴이 진짜 달라졌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2부에 발목 잡힌 맨유, 레스터 원정은 안녕할까

맨유에 다이내믹한 한 주가 지났다. 웨스트 브로미치(WBA)전까지 리그 2연승을 기록했지만 리그컵에서 좌절을 맛봤다. 유일하게 하부리그(2부)를 상대했는데도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분위기가 안 좋을 수밖에 없다. 리그 보다 우승의 확률이 높았던 리그컵에서 기회를 날렸다. 다른 곳에서 우승을 기대하기는 아직 먼 이야기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레스터 원정을 떠난다. 비록 지난 라운드에서 연승이 끊겼지만 결코 쉬운 상대는 아니다. 주중 맨시티와 리그컵 경기에서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지금의 맨유가 승리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다는 뜻이다. 

[주간 EPL 매치업] 맨시티의 17연승 도전...다시 뛰는 토트넘

1위 맨체스터 시티는 나름 쉬운 상대를 만난다. AFC본머스다. 17연승을 낙관할 수 있는 대진이다. 그 이후 일정도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다. 어쩌면 박싱데이 주간 내에 유럽 축구 역사가 새롭게 쓰일 수도 있다.

반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위 첼시의 대진은 다소 버겁다. 각각 레스터 시티 원정과 에버턴 원정을 떠난다. 감독 교체 후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두 팀과 대결이기에 결과를 낙담할 수 없다. 

7위로 밀려난 토트넘은 번리 원정을 떠난다. 순위는 번리(6위)가 더 높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시티에 휘청인 토트넘이 번리의 돌풍에 맞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간 손흥민] 다시 뛰는 손흥민, 번리 상대 9호골 도전

연속골 도전엔 실패했다. 팀적이나 개인적으로 한계를 느꼈다. 연속골 행진이 4에서 멈췄다. 이제 다시 흐름을 찾아야 할 때다.

손흥민은 오는 24일 오전 2시 30분 번리 원정을 떠난다. 주중 경기가 없었던 만큼 선발로 출전할 확률이 크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도 주말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번리는 손흥민에게 반가운 상대다. 지난 시즌 4월 원정에서 골맛을 봤다. 후반 31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 되자마자 골을 터트렸다. 리그 8호골로 기성용이 보유했던 EPL 아시아 선수 최다골과 타이를 이룬 순간이었다.

좋은 기운이 있는 터프 무어. 손흥민이 번리 원정에서 또 다시 골을 터트려 축구팬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아본다.

[주간 EPL 빅 매치 승부예측] 아스널 vs 리버풀

* 리버풀 승 4명. 무승부 1명. 아스널 승 1명

이번 라운드엔 스페셜게스트가 추가됐다.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콥의 성지', 봉황당의 사장님을 특별히 모셨다. 설마 아직 봉황당을 모르신다면...네이버에 검색 해보시길...아! 광고나 협찬은 절대 아니다.

봉황당 사장님은 역시 리버풀 승을 예측했다. 너무나 당연한 결과였다. 괜한 질문이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보다 전문적인 견해를 기대했던 것은 욕심이었다. '우주의 기운이 봉황당에 있다'고 했다......뭐 오전 4시 45분 경기임에도 이미 예약이 꽉찼다니...

인터풋볼 기자도 3명이나 리버풀의 승을 찍었다(박주성 기자도 리버풀 승을 찍었다니 봉황당 사장님이 잠시 당황하시긴 했다). 무승부와 아스널승은 각각 1명씩이다. 

▲ 2017-18 EPL 19라운드 일정

12월 23일(토)

아스널-리버풀(04:45)

에버턴-첼시(21:30)

 

12월 24일(일)

스토크-WBA(00:00)

맨시티-본머스(00:00)

웨스트햄-뉴캐슬(00:00)

사우샘프턴-허더즈필드(00:00)

스완지-팰리스(00:00)

브라이튼-왓포드(00:00)

번리-토트넘(02:30)

레스터-맨유(04:45)

 

글=서재원 기자

그래픽=유지선 기자, 박주성 기자

사진=게티 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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