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조니 에반스(29,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가 팀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에반스는 이번 1월 이적 시장 핫한 매물로 떠올랐다. 뛰어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 덕분에 빅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가장 강력하게 에반스 영입을 추진 중이다. 레스터 시티도 에반스를 노리고 있다.

에반스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22일 “에반스가 1월에 팀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은 에반스의 재계약을 설득하는데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WBA 측도 이적 제안에 따라 에반스의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WBA가 생각하는 에반스의 몸값은 3,000만 파운드(약 433억 원) 이상이다. 빅클럽의 재정 상황이라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다.

앨런 파듀 감독도 에반스의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파듀 감독은 “현실적인 상황이다. 에반스는 최고의 선수다. 다른 클럽들이 지난 여름부터 관심을 보여왔다. 에반스와 우리 모두 그런 관심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WBA도 이적 가능성을 시인한 만큼 맨시티와 아스널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에반스가 어느 클럽으로 향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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