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고등학교 3학년인 조진우(인천남고)가 일본 J2리그 마츠모토 야마가와 계약을 체결했다.

조진우가 마츠모토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3년(2018년 2월 1일 ~ 2021년 1월 1일)이며 고교 졸업 후 J리그로 진출한 선수 중에 최고 대우를 받는다.

조진우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의 핵심자원이다. 큰 키와 뛰어난 탄력으로 최전방 공격수와 중앙수비 등 멀티 능력까지 갖췄다. 그 능력을 알아본 마츠모토가 1년 전부터 조진우를 눈여겨봤다는 후문이다.

마츠모토는 과거 김보경이 활약한 팀으로 현재 U-19대표 출신의 골키퍼 고동민이 활약하고 있다.

고교 졸업 후 바로 일본으로 진출하는 조진우는 '아직 부족하지만 본인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멋진 선수가 되겠다. 보다 많은 분들께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 그동안 축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차원에서 물신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김병문 교장선생님과 황정만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마츠모토의 관계자는 '조진우는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다. 잠재력이 매우 뛰어난 조진우를 영입하게돼 매우 기대가 높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조진우는 부상(피로골절) 후 재활 중에 있으면 오는 1월 8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훼밀리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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