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클럽 월드컵 세계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유니폼에 새로운 배지를 부착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세계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클럽 월드컵 우승배지를 부착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17일 아랍 에미리트(UAE)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UAE 2017 결승전에서 그레미우에 1-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 대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한 레알은 통산 3회 우승(2014, 2016, 2017)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2009, 2011, 2015)와 최다 우승 동률을 이뤘다.

중심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었다. 알 자지라전에서 값진 동점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번 경기에선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그레미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은 1년 더 클럽 월드컵 우승배지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됐다. 우승 엠블럼에 적힌 숫자도 2016에서 2017로 바뀌었다. 이미 새로운 유니폼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한편,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는 우리에게 필수적인 선수다. 호날두의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이곳에 남을 것이다. 레알은 그의 고향이다. 나는 그가 은퇴할 때까지 팀에 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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