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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도쿄] 충격에 빠진 일본, 아직 가시지 않은 '패배 여운'

[인터풋볼=도쿄(일본)] 유지선 기자= 한국을 상대로 안방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일본 축구가 충격에 휩싸였다. 1군이 아니었다며 위안을 삼고 있지만, 어젯밤의 충격을 쉽게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3차전에서 김신욱의 2골, 정우영의 1골, 염기훈의 1골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승 1무를 기록하며 동아시안컵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반면 일본은 앞서 2승을 거두고도 한국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눈앞에서 우승의 기회를 놓쳤다.

경기 결과뿐만이 아니었다. 이날 경기서 일본은 경기 내용에서도 한국에 완전히 밀렸다. 정신력을 물론이며, 힘, 높이,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압도 당하면서 이렇다 할 찬스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다. 일본 현지 언론들은 ‘1군이 아니었다’며 위안을 삼고 있지만,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베스트 멤버로 나왔어도 이길 수 있었을지는 모른다”며 완패를 인정했다.

일본 현지 신문들도 17일 일제히 한일전 충격패 소식을 전했다.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으며, 63년 만에 안방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기사도 있었다. 첫 맞대결이었던 1954년 3월 도쿄에서 1-5 패배를 당한 뒤, 안방에서 4점 차 이상으로 패배를 당한 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1군이 아니었다”고 강조하면서 동아시안컵 소집 멤버가 2군인지 3군인지를 논하는 내용도 있었다. 이 기사에서는 4군이란 단어까지 거론됐다. 신태용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악몽 같은 밤을 보낸 일본, 어젯밤 패배의 여파는 아직 가시지 않았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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