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트루아가 아미앵에 승리를 거뒀다. 석현준의 득점이 취소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트루아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린 2017-18 프랑스 리그앙 18라운드서 아미앵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트루아는 승점 21점이 되며 14위로 올라섰다. 아미앵은 13위로 내려앉았다.

홈팀 트루아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석현준이 섰고 2선에 펠레, 카이우이, 그랜드설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아즈문과 벨레고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트라오레, 비즈카론도, 지라돈, 데플라네가 구성했다. 골문은 사마사가 지켰다.

원정팀 아미앵도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최전방에 코나티가 섰고 2선에 만잘라, 카쿠타, 가크피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몬콘두이트, 증구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디바시, 아디뇽, 고우아노, 하잠이 구성했다. 골문은 거트너가 지켰다.

전반은 트루아가 지배했다. 트루아는 4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공을 많이 잡진 못했지만 6개의 슈팅을 날려 4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아미앵은 5개의 슈팅을 날려 1개가 골문으로 향했다. 트루아는 아미앵보다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그 중에는 석현준도 있었다. 전반 33분 석현준은 왼쪽 코너킥을 머리로 해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심판은 골대를 때린 공이 라인을 완전히 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결국 골을 취소시켰다. 아쉽게 골이 취소됐지만 석현준은 계속해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후반 7분 석현준은 경합 과정에서 상대에게 밀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후반 14분 석현준은 패스를 받아 돌파했지만 이번에는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후반 18분 그랜드설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게 떴다. 

후반 23분 아미앵은 만잘라를 빼고 페네페이를 투입했다. 후반 27분 석현준은 박스 안에서 상대와 충돌해 잠시 쓰러졌다. 후반 28분 석현준은 상대와 경합하며 경고를 받았다. 후반 30분 니베트는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후반 30분 트루아는 석현준을 빼고 니아네를 투입했다. 후반 32분 마침내 트루아의 득점이 터졌다. 다르비온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히자 본인이 재차 슈팅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아미앵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트루아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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