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연속골 도전에 실패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77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슈팅 1개만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맨시티에 1-4로 대패했다.

손흥민이 또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4-1-2-1-2 포메이션에서 최전방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투톱을 형성했다. 미드필더진은 다이아몬드형으로 구성해 맨시티를 상대했다.

그러나 이 전술은 효과적이지 못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맨시티에 완전히 제압당했고, 전반 14분 만에 일카이 귄도간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에 반격을 노렸지만 끝내 실패했다. 오히려 추가실점을 내줬다. 후반 25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패색이 짙자 토트넘은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5경기 연속골을 노렸던 손흥민은 그 도전에 실패했다. 그가 77분간 기록한 슈팅은 단 1개뿐이었고, 토트넘의 무기력함 속에 돋보이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에게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휴고 요리스가 7.3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그 뒤를 케인(6.6점)이 이었다. 

한편,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는 평점 10점 만점을 받았다.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르로이 사네는 9.4점, 2골을 기록한 라힘 스털링은 8.6점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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