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다비드 루이스(30, 첼시)와 불화설에 휩싸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이스의 부상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첼시는 16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허더즈필드전 완승의 기운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최근 콘테 감독은 루이스와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시즌 초반만 해도 루이스는 콘테 감독의 스리백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최근에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에게 주전 자리를 완전히 빼앗겼다.

루이스가 콘테 감독의 전술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까지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 ‘타임즈’는 “루이스가 콘테 감독의 전술에 불만을 나타내며, 불화를 겪고 있다”고 전했고, 영국 ‘익스프레스’는 “루이스가 콘테 감독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는 보도까지 냈다.

여러 의혹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콘테 감독이 해명에 나섰다. 콘테 감독은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내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물론 실망적이지만 이해한다”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루이스의 부상 사실을 더욱 확고히 밝히고자 했다. 콘테 감독은 “나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담당 의사에게 연락해서 기자회견에 참석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그러면 담당 의사가 부상 상황에 대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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