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도쿄(일본)] 유지선 기자= 한일전에 출전할 일본 대표팀의 선발 라인업도 확정됐다. 1, 2차전에 모두 선발로 나섰던 코바야시가 어김 없이 선발로 나서 공격을 이끈다.

한국과 일본은 16일 오후 7시 1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 ‘1승 1무’를 기록한 한국과 ‘2승’을 거둔 일본의 맞대결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결정된다.

일본도 경기를 앞두고 11명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코바야시, 쿠라타, 이토가 공격을 이끌고, 중원은 콘노, 도이, 이데구치가 구축한다. 포백은 우에다, 미우라, 쿠루마야, 쇼지가 나선다. 골키퍼 장갑은 나카무라가 낀다.

일본은 해외파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대거 제외됐다. 그러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월드컵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사실상 마지막 평가의 장이기 때문이다.

최근 7년간 한국에 패하지 않았던 일본, 우승 트로피의 향방은 물론이며 자존심까지 걸려이쓴 한일전이 잠시 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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