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러시아 경찰도 월드컵 준비에 나섰다. 영국 경찰로부터 노하우를 전수 받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경찰이 셀틱의 내년 2월에 있을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원정에 동행한다. 러시아 경찰 또한 잉글랜드에 방문해 경기 운영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양 국가간 합의에 의한 결정이었다. 모스크바 주재 영국 대사관 대변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할 때까지 러시아 경찰 대표단이 영국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를 관전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영국 경찰도 셀틱과 제니트의 유로파리그 32강 일정에 맞춰 러시아에 방문해 교류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경찰은 지난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두 경기도 관전했다.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와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머지사이드 더비를 방문했다.

해당 경기장 치안은 책임지는 남 요크셔 경찰의 마크 로버츠 부국장은 “러시아 경찰 대표단이 영국의 대표단과 만나 축구 경기 상황에서 경찰들의 행동 요령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 축구팬들을 대하는 최고의 방식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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