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바르셀로나의 캡틴 안드레 이니에스타(33,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레알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번 시즌 축구계의 최대 이슈는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사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이 때 이적료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약 2,895억 원)이었다. 네이마르의 이름값을 감안해도 충격적인 금액이었다.

물론 네이마르의 활약은 여전히 뛰어나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만 12경기에 출전해 9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마르의 맹활약 덕분에 PSG는 리그에서 단 1패만 기록한 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런데 네이마르의 이적설이 다시 떠돌고 있다. PSG 입단 이후, 줄곧 잡음에 시달린 네이마르가 스페인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가 갈락티코 3기를 추진하면서 네이마르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바르사의 영원한 라이벌인 레알 이적설이기에 더욱 이슈는 커지고 있다. ‘레알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1)와 카세미루(25)는 적극적으로 네이마르의 레알행을 원하고 있다. 반대로 전 동료였던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와 루이스 수아레스(30, 바르셀로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바르사 캡틴’ 이니에스타까지 입을 열었다. 이니에스타는 13일 영국 ‘미러’를 통해 “네이마르는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그런 선수가 라이벌 팀으로 향한다면 짜증이 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니에스타는 네이마르의 레알행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니에스타는 “물론 축구계에서 불가능한 일은 없다. 우리는 여러 불가능한 일이 벌어지는 것을 봤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레알행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