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메수트 외질(29, 아스널)의 새 행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가올 1월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고민이 많다. 팀의 양대 산맥인 외질과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적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아스널은 어떻게든 두 선수 모두 재계약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아스널은 외질에게 23만 5,000 파운드(약 3억 4,225만 원)의 주급을 제시했지만 외질은 이미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질은 최소 30만 파운드(약 4억 3,702만 원) 이상의 주급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스널의 제시액과는 꽤나 금액 차이가 난다.

현재 외질의 유력한 행선지는 두 군데로 압축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두 팀 모두 2선 공격형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두 팀 중에서 맨유가 조금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 “외질이 바르사행보다 맨유행을 더 선호한다.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외질은 무리뉴 감독이 레알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방식에 호감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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