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0) 유벤투스 감독이 16강 상대팀 토트넘 홋스퍼를 칭찬하면서도 승리를 확신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1일 저녁 8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진 추첨식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활약했던 사비 알론소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가장 눈길이 가는 대진은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과 유벤투스의 맞대결이다. 유벤투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이다. 토트넘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알레그리 감독은 16강 대진 추첨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먼저 그는 “웸블리 스타디움은 가장 두려운 스포츠 성지 중 하나다. 또 토트넘은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는 유벤투스다. 우리는 해낼 것이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유벤투스와 토트넘은 다가오는 2월 14일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첫 경기를 치른 후 3월 8일 2차전을 치른다. 과연 토트넘이 유벤투스를 꺾고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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