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도쿄(일본)] 유지선 기자= 북한과의 동아시안컵 2차전에 나설 11명의 이름이 확정됐다. 한국은 진성욱이 선발 출전해 북한의 골문을 노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 오후 4시 30분 북한을 상대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2-2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한국으로선 2차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11명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김민우, 진성욱, 이재성이 공격의 선봉장에 서며, 김진수, 정우영, 이창민, 고요한이 그 뒤에 자리한다. 권경원, 장현수, 정승현은 스리백을 구축하며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한국은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후반전 체력 저하가 도드라졌고,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대회 첫 ‘2연패’를 외쳤지만, 첫 단추를 만족스럽게 꿰지 못한 것이다. 북한전 승리가 중요한 이유다.

과정과 결과가 모두 좋아야 한다고 강조한 신태용 감독, 북한전에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잠시 후 아지노모토 스티다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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