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와 함께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이번 주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파워랭킹은 ESPN 글로벌 에디터들이 이번 주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후보를 선정한다.

손흥민의 활약이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에서도 빛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 출전해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21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쇼크로스의 자책골을 이끌었고 후반 8분에는 알리의 패스를 직접 해결하며 팀 승리의 쐐기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30분 에릭센의 득점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수많은 언론들이 손흥민을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영국 언론 ‘BBC’, ‘스카이 스포츠’,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모두 손흥민을 가장 빛난 선수로 인정했다. 'ESPN'은 손흥민을 “저평가된 선수”라고 설명하며 EPL 16라운드 베스트 11에 포함시켰다.

이 언론은 손흥민을 라운드 베스트을 넘어 이주의 파워랭킹에도 포함시켰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토트넘 중심에서 상대를 위협했다. 스토크전에서 수비 사이를 뛰어다니며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1위는 다섯 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쥔 호날두다. 호날두는 세비야전에서 리그 부진을 털어내고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위는 메시로 비야레알전에서 클럽 통산 525번째 득점 대기록을 세웠다. 레전드 게르트 뮐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3위는 킬리안 음바페다.

# ESPN 파워랭킹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2.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3.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4. 사미르 한다노비치(인터 밀란)

5.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

6. 지아코모 보나벤투라(AC밀란)

7.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8.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9. 빈센트 아부바카(FC포르투)

10. 호셈 아우아르(올림피크 리옹)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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