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충칭 리판이 장외룡 감독의 후임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했다.

충칭은 11일 구단 채널을 통해 벤투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지난 2016년 장외룡 감독은 충칭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장외룡 감독은 스타급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충칭을 이끌고 2016시즌과 2017시즌 각각 8위와 10위의 성적을 거두며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무난할 것으로 보였던 계약 연장 협상에서 양측이 이견을 보였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이런 가운데 벤투, 슬라벤 빌리치, 마크 빌모츠 등에게 러브콜을 보낸 충칭은 포르투갈 대표팀과 올림피아코스 등을 지휘한 경험을 가진 벤투 감독의 선임을 확정지은 것이다.

충칭을 이끌게 된 벤투 감독은 “믿음을 보여준 구단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충칭 리판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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