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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ISSUE] 에버턴, 리버풀 원정 마지막 승리는 '1999년'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1999년 9월 27일. 에버턴이 리버풀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때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1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일명 머지사이드 더비를 펼친다.

머지사이드 더비.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도 손에 꼽을 만한 빅매치다. 1894년 처음 서로를 상대했고 지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끊임없이 치고받았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와 함께한 리버풀과 에버턴은 어느덧 229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그 이름에 걸맞지 않게 균형은 지극히 한쪽으로 기울었다. 지금까지 228번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승리가 무려 91번이 됐고, 에버턴 그것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66번을 승리했다. 물론 71번이나 무승부가 나왔을 만큼 두 팀의 경기는 항상 치열했다.

최근 전적에선 그 기울기가 더 심하다. 머지사이드 더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최근 14경기에서 7승 7무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 무려 7년 동안 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홈에서는 더욱 강했다. 리버풀이 홈에서 에버턴에 마지막으로 패한 때는 1999년 9월 27일. 무려 18년 전 일이다.

역사적인 경기로 기억된다. 당시 에버턴은 전반 4분 만에 터진 케빈 캠벨의 골로 앞서갔다. 이후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후반 중반에 리버풀 골키퍼 샌더 웨스터벨드와 에버턴 공격수 프란시스 제퍼스가 충돌해 난투극을 펼치는 장면도 나왔다. 마치 복싱 경기를 방불케 했다.

퇴장 선수가 세 명이나 나왔다. 난투극을 펼친 두 선수를 비롯해, 경기 종료 직전 무리하게 상대를 막아내던 스티븐 제라드까지 퇴장을 당했다. 경고도 양 팀 통틀어 다섯 장이나 나왔다. 에버턴은 처절하게 리버풀의 공격을 막았고 끝내 1-0 승리를 지켰다.

21세였던 제이미 캐러거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고 경기 후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캐러거의 다짐은 틀리지 않았다. 이후 캐러거는 단 한 번도 홈에서 에버턴에 지지 않았다. 캐러거가 은퇴한 이후에도 그 역사는 이어졌다.

그렇게 18년의 세월이 흘렀다. 원정에서 18경기 9무 9패. 에버턴은 19번의 도전 만에 18년 전의 추억을 재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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