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스토크시티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번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에서 아포엘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같은 조 레알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를 뒤로하고 H조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순위와 별개로 챔피언스리그 조 1위라는 사실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을 것이다. 리그에서 지난 주 왓포드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비롯 최근 레스터, 웨스트브롬, 아스널 등을 상대로 네 번의 라운드 동안 승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토트넘은 현재 6위에 있으며 선두 맨시티와 승점에서 18점이나 차이를 두고 있다. 이미 이번 시즌 우승 타이틀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13위의 스토크는 지난 주 홈에서 스완지에게 2-1로 승리하기 전까지 4경기에서 2무2패로 승리하지 못했다.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 없이 0-3으로 패한 것 포함 팰리스에게 패하고 브라이튼과 레스터를 상대로 비겼다. 지난주 비록 승리했지만 리그 최저 득점력의 스완지에게 득점을 허용했던 것은 스토크의 수비 문제를 보여준 것이었다. 스완지가 리그 15경기를 치르며 성공시킨 득점은 8득점에 불과하다.

과거 한번의 토트넘 홈 경기와 두 번의 스토크 홈 경기 등 3번의 양팀 맞대결 스코어는 공교롭게 모두 4-0의 스코어로 토트넘의 압승이었다. 이번 경기도 수비쪽 결장이 있는 토트넘이지만 2득점 이상 차이로 스토크를 상대로 토트넘이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토트넘에서는 지난 주 레드카드를 받은 산체스가 나오지 못한다. 완야마와 알더베이럴트가 부상이다. 선발 출전이 예상되는 손흥민 선수가 리그에서 침체된 토트넘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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