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필리페 쿠티뉴의 미래에 대해 확신했다.

클롭 감독은 8일(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10일에 열린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쿠티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바르셀로나가 지난여름에 이어 1월에 다시 한 번 쿠티뉴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단호했다. 쿠티뉴의 미래를 의심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그것에 대해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이적에 대해 말한 적이 없다"면서 "정말 말할 게 없다. 아무도 내게 쿠티뉴가 1월에 떠날 거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쿠티뉴가 리버풀과 함께할 거라 주장했다.

이어 "지난여름에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지금부터 1월까지는 그 이야기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1월 31일에는 우리가 악수를 하며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 우리는 나와 쿠티뉴가 아닌, 나와 기자들이다"고 강력히 말했다.

한편 쿠티뉴는 8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는 리버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 1월에 일어날 일은 그 때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제안이 올지는 모르겠다"고 이적설에 대해 말을 아낀 바 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