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UCL 16강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를 7-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E조 1위로 16강행 열차를 타게 됐다.

리버풀의 막강 화력을 느낄 수 있는 한 판이었다. 필리페 쿠티뉴(25)가 주장 완장을 차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널리 알렸다. 쿠티뉴 외에도 로베르토 피르미누(26), 사디오 마네(25), 모하메드 살라(25)가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력만 봤을 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 중 가장 인상적이다.

이제는 16강이다. 조별 리그보다 훨씬 어려운 팀들이 리버풀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리버풀이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포르투, FC 바젤, 샤흐타르다. 이 중 레알, 뮌헨, 유벤투스는 리버풀 입장에서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클롭 감독은 오히려 자신감을 내비쳤다. 클롭 감독은 7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어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쉬운 상대가 없다고 하더라. 그러나 나는 16강에서 우리를 만나는 팀이 불행하게 여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클롭 감독은 공격진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클롭 감독은 “우리가 오늘 경기처럼만 한다면 16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100% 장담한다. 게다가 우리는 도미닉 솔란케(20), 다니엘 스터리지(28)도 보유하고 있다. 스터리지는 두 세골은 금방 넣을 수 있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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