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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도쿄] ‘친절한’ 신 감독, 안데르센 감독과 훈훈한 장면

[인터풋볼=일본(도쿄)] 유지선 기자= 신태용 감독이 북한 대표팀의 욘 안드르센 감독에게 ‘친절’을 베풀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북한 4개국이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대회를 위해 일본 도쿄에 모였다. 동아시안컵 대회 남자 대표팀의 일정은 오는 9일 오후 4시 30분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중국의 경기 킥오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4개국 감독은 7일 오후 12시 도쿄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여해 대회를 앞두고 각자의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이구동성 “한 자리에서 만나게 돼 반갑다”며 첫 인사를 주고받았다. 승부를 앞두고 있지만 기자회견장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오갔다.

더 훈훈한 장면을 기자회견이 시작되는 초반에 나왔다. 이날 기자회견은 영어와 한국어, 중국어, 북한의 조선어가 동시에 통역돼 전달됐다. 취재진을 비롯해 감독들도 모두 통역기를 사용했는데, 안데르센 감독이 통역기를 착용하는 도중 어려움을 겪은 것이다.

이때 옆에 있던 신태용 감독은 직접 인이어를 안데르센 감독의 귀에 걸어줬고, 안데르센 감독은 머쓱한 듯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북한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선수단 입국일 등 관련 정보들이 베일에 쌓여있었다. 싸늘해진 남북의 최근 정세도 보이지 않는 벽을 느끼게 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과 안데르센 감독이 연출한 훈훈한 장면은 이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기에 충분했다.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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