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리버풀이 인종차별 문제를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 항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리안 브루스터를 향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UEFA에 강력히 항의했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UEFA유스리그 경기 도중 당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U-19)은 해당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고, 브루스터가 이에 강한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러시아 수비수가 브루스터에게 인종차별에 해당하는 발언을 했다”며 “리버풀 구단이 이에 대해 즉각 UEFA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한편 U-19팀을 이끈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 에코’와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어렵다. 클럽이 잘 해결하리라 믿는다”고 답을 피했다.

한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이번 시즌 초 리버풀과 홈경기에서도 팬들의 인종차별 행위로 인해 UEFA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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