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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POINT] 동아시안컵, 중요해진 ‘캡틴’ 장현수의 역할

[인터풋볼=일본(도쿄)] 유지선 기자= 신태용호가 일본 도쿄에 입성하며 동아시안컵 대회를 향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성적’과 ‘내용’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한국, ‘주장’ 장현수의 어깨도 그만큼 무거워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참가를 위해 6일 오후 일본 도쿄에 도착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해 23명의 대표팀 선수 전원은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뒤 도쿄 시내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해 짐을 풀었다.

신태용 감독은 동아시안컵 대회를 앞두고 장현수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기존에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기성용이 대회에 합류하지 않았고, 부주장을 맡고 있던 장현수가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것이다. 그러나 신태용 감독은 “장현수가 선수단을 잘 리드한다. 올림픽 때도 잘 해냈었다”며 장현수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 ‘비난’ 딛고 일어선 캡틴

장현수는 한때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경기 도중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마주하기도 했고, ‘중국에서 뛰는 한 선수가 돈 자랑을 한 적이 있다’는 설의 주인공으로 지목되며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추측성 짙은 이야기의 단골손님이 된 것이다.

그러나 장현수와 함께한 지도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기 관리가 굉장히 철저한 선수”라며 칭찬했다. 신태용 감독도 마찬가지다. 장현수가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췄다고 판단했고, 장현수를 향한 신임도 굉장히 두텁다.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끄는 이번 대회가 장현수에게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남다른 의미가 있는 이유다. 팬들의 의심 어린 시선을 걷어내고, 신태용 감독의 믿음에 응답해야 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장현수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의 무게감을 잘 알고 있었다.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던 장현수는 "주장으로서 솔선수범하고 선수들을 잘 이끌도록 노력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 ‘안방’ 도쿄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동아시안컵

장현수에게 익숙한 무대란 점도 고무적이다. 대표팀은 중국, 북한, 일본과의 3연전을 도쿄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도쿄 스타디움은 FC 도쿄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기장으로, 장현수의 안방이기도 하다. 장현수는 지난 7월 광저우 R&F를 떠나 ‘친정팀’ FC 도쿄로 이적했다. 프로 무대를 밟았던 FC 도쿄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 것이다.

장현수는 지난 2일에도 도쿄 스타디움에서 J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경기장의 그라운드 상태 등 여러 조건이 익숙하다는 점은 대회를 치르는 데 분명 장점이 될 수 있다. 장현수도 “이번 대회가 소속팀의 홈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친숙하다”며 기대했다.

# 이번 대회의 핵심이 된 ‘수비 조직력’

가장 중요한 핵심은 수비 조직력이다. 신태용 감독은 동아시안컵 대회를 수비 조직력을 다지기 위한 기회로 꼽았다. 동아시안컵 소집 명단에서도 김영권 대신 윤영선이 합류한 것 외에는 수비진에 변화가 거의 없었다. 수비 조직력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내린 선택이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은 도쿄에 입성하기 전 울산에서 진행한 전지훈련에서도 수비 조직력을 누차 강조하고 점검했다. 그 중심에는 장현수가 있다. 장현수는 대표팀에서 가장 꾸준히 중용 받은 수비수 중 한명이다. ‘베테랑 수비수’로서 수비 라인을 조율하고, ‘리더’로서 팀을 전체적으로 아울러야 한다.

“수비진을 잘 리딩해서 무실점 우승의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이를 악문 장현수, ‘캡틴’ 장현수의 역할이 여러모로 중요해졌다. 

# 2017 E-1 챔피언십 경기 정보

-남자부
1차전: 한국vs중국(12월 9일 토요일 16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2차전: 한국vs북한(12월 12일 화요일 16시 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3차전: 한국vs일본(12월 16일 토요일 19시 15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여자부
1차전: 한국vs일본(12월 8일 금요일 18시 55분 일본 치바 소가 스포츠 파크)
2차전: 한국vs북한(12월 11일 월요일 16시 10분 일본 치바 소가 스포츠 파크)
3차전: 한국vs중국(12월 15일 금요일 16시 10분 일본 치바 소가 스포츠 파크)

# 전 경기 중계: SPOTV

사진= 윤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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