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라힘 스털링(22)의 엄청난 활약에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스털링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수준의 급료를 받을 수도 있다.

스털링의 성장세가 대단하다. 스털링은 2015년 리버풀에서 맨시티로 합류했다. 첫 시즌 47경기 11골 10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더니, 이번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스털링은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총 13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됐다. 팀내 주포인 세르히오 아구에로(11골), 제주스(10골)보다 많다. 그야말로 리그 정상급 활약이다.

자연스레 맨시티는 재계약을 준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스털링과 장기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스털링과 맨시티의 현재 계약 기간은 2년 남아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구체적인 재계약 내용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3일 "스털링이 EPL 최고 급료자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스털링에게 엄청난 급료 인상을 약속했다. 주급만 30만 파운드(약 4억 4,023만 원) 가량이다.

해당 보도가 사실일 경우, 스털링은 맨시티는 물론 EPL에서 최고 급료를 받게 된다. 현재 EPL 최고 급료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9만 파운드)다. 스털링은 이보다 1만 파운드 많은 30만 파운드를 제안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털링이 일취월장한 실력을 엄청난 금전적 이익으로 보상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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