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헛심공방만 펼치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3일 0시(한국시간)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에 위치한 허손스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승리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홈팀 WBA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포스터가 골키퍼 장갑을 낀 가운데 깁스, 에반스, 헤가지, 니욤이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진에는 필드, 배리, 리버모어가 출격했고 최전방 스리톱은 롭슨-카누, 론돈, 로드리게스가 담당했다.

이에 맞서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4-4-2로 나왔다. 자하와 벤테케가 투톱을 형성했고 타운젠드, 맥아더, 밀리보예비치, 로프터스-치크가 중원을 형성했다. 포백에는 슐럽, 사코, 켈리, 워드가 담당했고, 스페로니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먼저 기선제압을 한 쪽은 WBA였다. 전반 8분 롭슨-카누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말았다. 론돈과 로드리게스 등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중반부터 크리스탈 팰리스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 20분 자하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골망을 가르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41분에는 벤테케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에도 헛심공방은 계속됐다. WBA는 론돈의 침투와 로드리게스의 드리들 돌파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노렸지만 좋은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후반 11분 로드리게스의 슈팅도 스페로니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승부는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

WBA(0)

크리스탈 팰리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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