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의 전 여자 친구로 유명세를 탄 배우 유소영이 연예계의 성추행 사건을 고발했다. 자신의 아픈 경험담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유소영은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연예계 성추행 사건에 대해 "이런 일이 정말 많다는 걸 말하고 싶다. 나는 이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충격적인 과거를 폭로했다. 유소영은 전 소속사 대표에게 성추행을 당한 과거를 털어놓았다.

유소영은 "내가 어떤 회사 대표랑 얘기가 잘 돼 도장을 딱 찍었는데 그 다음 날 회식을 했다. 다 같이 술을 마시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그 대표가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라. 나만 여자였다. 그런데 택시를 탔는데 타자마자 내 손을 잡았다. 그래서 그때부터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생각에 '어떻게 하지' 하다가 '택시 내리면서 태워서 보내야겠다' 했는데 굳이 내리더라. 자꾸 어디론가 가자고 해 무서워서 24시간 패스트푸드점으로 갔다"고 전했다.

이어 유소영은 "가서 딱 앉았는데 그때부터 손을 안 놓았다. '난 네가 좋고, 여자로 보인다'며. 내가 '왜 그러냐?'고 했는데도 내 손을 안 놓았다. 그래서 그 다음 날 계약한지 한 4일 만에 계약을 파기를 했다"며 자신의 과거를 언급했다.

한편, 유소영은 지난 2015년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과 열애설로 유명세를 탔다. 당시 한 매체는 손흥민과 유소영이 바쁜 일정을 쪼개면서 뒤늦게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기념해 14일 밤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인근에서 ‘빼빼로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옮겨 2시간 가량 데이트를 즐겼다. 또 손흥민이 유소영에게 빼빼로 선물을 선사하는가 하면, 데이트가 끝난 뒤 배웅하면서 연신 ‘손 키스’를 퍼부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과거 유소영과 손흥민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유소영 소속사는 열애를 인정했지만 곧 부인 기사가 이어졌다. 손흥민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손흥민 측근이 “손흥민과 유소영은 친한 누나 동생 사이다. 응원하는 사이일 뿐 연인이 아니다. 손흥민이 부모를 잘 따르는데 특히 아버지도 모르는 열애는 있을 수 없고, 사람을 좋아하기에 누나 동생은 연예계에 많다”고 대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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