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에버턴의 우마르 니아세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사후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에버턴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후 논란의 주인공은 니아세였다. 전반 5분 스콧 단과 경합 도중 쓰러지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니아세의 이 행동은 시뮬레이션 액션이 명백했다. 이에 대해 FA는 3명의 패널이 참관한 가운데 니아세의 행동을 분석한 다음 징계 절차에 돌입했고 징계를 확정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3일(한국시간) “니아세가 2경기 출장 정지를 받게 됐다. 이는 즉시 효력을 발휘한다. 니아세의 항소는 기각됐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니아세는 지난 5월에 시뮬레이션 징계 규정이 새롭게 강화된 이후 EPL 최초로 징계를 받는 선수가 됐다. 리그 투(3부 리그)의 칼리슬 소속 션 밀러가 지난 10월 첫 징계를 받았고 이달 초 챔피언십의 브리스톨 시티 소속 베일리 라이트가 이 사후 징계를 받았다. 여기에 이어 니아세가 EPL에서 처음으로 징계를 받게 된 것이다. 앞서 밀러와 라이트 역시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고 니아세 역시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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