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안더레흐트에 승리를 거뒀다.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뮌헨은 23일 오전 4시 45분 벨기에 반덴 스톡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예선 5라운드 경기에서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12점으로 2위를 지켰고 16강에 진출했다.

홈팀 안더레흐트는 스리백을 꺼냈다. 3-4-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하니, 테오도르치크, 게켄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트레벨, 쿰스, 덴동커, 아피아가 미드필더였고 데스샤흐트, 카라, 스파이치가 스리백이었다. 골문은 셀스가 지켰다.

원정팀 뮌헨은 4-3-3이었다. 티아고, 레반도프스키, 로번이 선봉에 섰다. 비달, 루디, 톨리소가 중원을 구성했고 프리들, 쉴레, 보아텡, 킴미히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울라이히가 꼈다.

안더레흐트가 먼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8분 테오도르치크와 하니의 시도가 울라이히에게 막혔다. 뮌헨도 반격했다. 전반 16분 킴미히의 패스를 루디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예상과 달리 안더레흐트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27분 스파이치의 헤더가 뮌헨의 골문을 살짝 비껴갔다. 전반 30분엔 테오도르치크의 날카로운 시도가 있었다. 테오도르치크는 전반 35분에도 헤더로 뮌헨을 위협했다.

뮌헨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43분 티아고가 부상을 입었다. 결국 전반 44분 하메스가 티아고 대신 투입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분엔 로번이 부상으로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후반들어 뮌헨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6분 톨리소의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안더레흐트도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테오도르치크의 헤더 패스를 하니가 골로 만들었다.

그러나 뮌헨은 뮌헨이었다. 후반 32분 킴미히의 크로스를 톨리소가 마무리했다. 이후 뮌헨은 경기 막판 비달을 빼고 훔멜스를 넣으며 수비를 강화했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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