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리즈만은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이적설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6월에 내 계약을 연장했다. 이 클럽과 2022년까지 함께하게 돼있다”면서도 “비록 우승컵을 놓치고 있지만 나는 이곳에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 물론 언젠가 내가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뜻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여름 그의 맨유 이적설이 유럽 축구계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그리즈만은 “나는 어떠한 결정도 하지 못했다.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날씨를 제외하곤 잉글랜드에 대한 편견은 없다. 맨유도 가능한 곳이다”고 맨유를 직접 언급했다.

그러나 당장 이적을 한다는 뜻은 아니었다. 그는 “되풀어 말하지만 나는 아틀레티코에서 행복하다. 훌륭한 코치와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들 모두가 내게 미래를 물어보곤 한다. 나는 그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더 이상의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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