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스널의 수비수 나초 몬레알(31)이 알렉시스 산체스(28)와 메수트 외질(29)의 거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산체스와 외질은 아스널의 핵심선수다. 그동안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어왔고, 올 시즌에도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개막 후 9경기(교체 2회)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외질도 10경기(교체 2회)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아스널에서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두 선수의 계약기간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산체스와 외질은 겨울 이적시장 팀을 떠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몬레알은 2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후반기에도 두 선수와 함께할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 산체스, 외질과 계속 함께할 것 같은 느낌”이라면서 “이적 가능성에 대해 따로 이야기한 적이 없다. 두 선수는 팀에 굉장히 헌신적인 선수다.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좀 더 지켜보자”고 답했다.

이어 그는 “상황은 명확하다. 두 선수는 아스널의 핵심 선수들이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면서 “만약 구단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산체스와 외질의 잔류를 원한다면, 두 선수는 구단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 그러나 구단의 의도를 아직 잘 모르겠다”며 산체스와 외질의 거취는 아스널 구단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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