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근 불거진 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비판에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 0-2로 완패했다. 해리 케인(24), 델레 알리(21) 등 주축 선수들이 복귀했지만 아스널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토트넘에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아스널을 상대로 전력상 우위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 케인은 시종일관 아스널 수비진에 봉쇄당했으며 알리, 무사 뎀벨레(30) 등도 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최대 강점이었던 스리백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28)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이에 대해 여러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주축 선수 한 명의 이탈로 팀 자체가 무너진 것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자신에게 향한 비판을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21일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나는 비판과 압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것은 사람들이 우리 팀에 대해 기대를 하고 있다는 증거다. 토트넘이 지난 3년 동안 많은 발전을 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포체티노 감독은 아스널전 패배에 대해 자신 역시 실망했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지난 아스널전에서 실망했다. 우리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