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벌써부터 내년 여름을 준비 중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주요 타깃은 4명이다.

영국 '미러'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스포르트'를 인용해 "맨유와 주제 무리뉴 감독이 가레스 베일(28), 앙투안 그리즈만(26)을 포함한 4명을 관찰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공격 라인 강화를 생각 중이다. 그리고 베일과 그리즈만을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입지를 잃었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고, 출전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베일의 실력을 아직 높게 평가 중이다.

그리즈만은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맨유와 연결됐다. 맨유 이적이 유력한 듯 보였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 금지 징계를 당하면서 그리즈만도 잔류를 선택했다. 그리즈만의 바이아웃은 8,600만 파운드(약 1,247억 원)으로 내년 여름엔 상황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미러'는 맨유가 베일과 그리즈만에 1억 3,600만 파운드(약 1,972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도에 앞서 영국 '더 선'도 같은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이외에도 카를로스 솔레르와 에밀 포르스베리가 맨유의 영입 명단에 들어갔다.

솔레르는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무리뉴 감독은 은퇴를 내다보고 있는 마이클 캐릭과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마루앙 펠라이니의 대체자로 솔레르를 눈 여겨보고 있다.

포르스베리의 상황은 좀 다르다. 맨유가 베일을 영입할 경우, 포르스베리에게 접근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맨유는 베일과 협상이 틀어질 경우, 포르스베리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가 벌써부터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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