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최한결 기자= 돌아온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승을 견인했다.
맨유는 19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주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뉴캐슬전에서 포그바의 1골 1도움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첼시를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랐다.
[선발명단] 포그BACK+벤치엔 즐라탄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루카쿠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시알, 마타, 래쉬포드가 뒤를 받쳤다. 미드필더진엔 포그바가 돌아왔다. 포그바는 마티치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영, 스몰링, 린델로프, 발렌시아가 수비진을 꾸렸고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날 맨유의 벤치엔 이브라히모비치가 교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원정팀 뉴캐슬도 4-2-3-1이었다. 호셀루가 원톱에 섰고 머피, 게일, 리치가 2선에서 지원했다. 하이든과 셀비가 중원에 섰고 만퀴요, 르준, 클라크, 예들린이 포백을 이뤘다. 골문은 엘리엇이 지켰다.
[전반전] 뉴캐슬 선제골→마르시알-스몰링 골! 앞서가는 맨유
시작부터 맨유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6분 래쉬포드가 우측면의 발렌시아에게 공간을 열어줬다. 발렌시아는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쿠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11분엔 루카쿠가 감각적인 헤더를 선보였다.
하지만 선제골은 뉴캐슬의 차지였다. 전반 22분 뉴캐슬이 빠른 측면 역습을 선보였다. 예들린이 높은 위치까지 오버래핑에 성공했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에 투입했다. 게일이 그대로 골 망을 흔들었다.
뉴캐슬이 맨유를 압박했다. 전반 18분 머피의 슈팅이 데 헤아에게 막혔다. 셸비의 전진 패스가 맨유 수비진을 갈랐다. 이를 머피가 빠른 침투 후, 결정적인 슈팅까지 연결했다. 볼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맨유가 동점골을 뽑았다. 전반 36분 포그바가 측면 깊은 곳까지 수비수를 달고 드리블했다. 이후 수비수를 제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마르시알이 헤더로 뉴캐슬의 골문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 맨유가 역전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영의 절묘한 크로스가 스몰링에게 연결됐다. 스몰링은 머리로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은 맨유가 주도권을 쥔 채 끝났다.
[후반전] '포그BACK' 복귀골, 루카쿠 추가골...맨유 대승!
후반전에도 맨유가 공격을 펼쳤다. 후반 4분 루카쿠가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래쉬포드가 헛발질로 놓쳤다.
맨유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9분 마타가 루카쿠에게 볼을 전개했다. 루카쿠가 헛다리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크로스를 올렸다. 래쉬포드가 크로스를 머리로 떨궜고, 침투하던 포그바가 그대로 골을 터트렸다.
맨유의 일방적인 경기가 계속됐다. 후반 19분 발렌시아의 중거리 슈팅을 엘리엇이 막았다. 맨유의 골문엔 데헤아가 있었다. 후반 22분 머피의 과감한 슈팅을 데 헤아가 슈퍼 세이브로 쳐냈다.
맨유가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후반 25분 루카쿠가 우측면에서 폭발적인 드리블로 뉴캐슬 수비진을 부쉈다. 이어 루카쿠는 마타와 원투패스를 통해 1대1 찬스를 만들었고 그대로 뉴캐슬의 골 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이브라히모비치도 돌아왔다. 후반 31분 이브라히모비치는 마르시알 대신 투입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43분엔 루카쿠에게 감각적인 패스를 내줬고 후반 44분엔 결정적인 슈팅까지 날렸다. 맨유는 완전히 축제 분위기가 됐다. 이후 맨유는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고 그대로 대승을 챙겼다.
[경기결과]
멘체스터 유나이티드(4): 마르시알(전반 36), 스몰링(전반 45), 포그바(후반 9), 루카쿠(후반 25)
뉴캐슬 유나이티드(1): 머피(전반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