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북런던 더비를 벤치에서 시작한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일명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최근 북런던 지역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하며 22년 만에 아스널(5위) 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토트넘은 북런던의 주인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물론 아스널은 한 시즌 결과가 전부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최근 2년 전적도 토트넘이 앞선다. 최근 네 번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1승 3무를 기록했다. 아스널이 2년 동안 토트넘을 꺾지 못했다는 뜻이다. 아스널 입장에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올 필요가 있다.

이 경기에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A매치 기간 중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 했던 손흥민에게 휴식이 먼저 부여됐다. 그러나 A매치 기간 중 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만큼 후반 교체 출전이 기대되는 바이다. 

아스널은 3-4-2-1 포메이션에서 라카제트가 원톱에 서고 외질, 산체스가 그 뒤에 위치한다. 미드필드진에 콜라시나크, 샤카, 램지, 베예린이 나서고, 수비는 몬레알, 무스타피, 코시엘니가 구축한다. 골문은 체흐가 지킨다.

이에 맞서는 토트넘도 3-4-2-1 포메이션에서 최전방 케인을 중심으로 알리, 에릭센이 공격을 이끈다. 미드필드진에 데이비스, 시소코, 뎀벨레, 트리피어가 포진되고, 수비는 베르통언, 산체스, 다이어가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요리스가 낀다.

사진=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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