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율리안 드락슬러(24)가 각종 구설에 휘말리고 있는 네이마르(25)를 옹호하고 나섰다.

네이마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2,200만 유로(약 2,90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로 이적했다. 이적 직후 놀라운 득점력을 이어갔고,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성공적인 PSG 생활을 예고했다. 그러나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에딘손 카바니와 페널티킥 키커 논란으로 이슈가 됐고, 팀 동료들이 네이마르에게 주어진 특권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의 불화설을 비롯해 최근에는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선수들에게 PSG로 이적한 것을 후회한다고 발언했다는 보도까지 흘러나나왔다.

그러나 네이마르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드락슬러는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드락슬러는 14일 ‘ESPN’을 통해 “네이마르와 관련해서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는 건 모두 외부에 의해 만들어진 이야기”라면서 “카바니와의 페널티킥 문제가 있었지만, 하루 이틀 만에 해결된 문제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4, 5주가 지난 뒤에도 그 문제를 계속 이야기하고 있더라”고 못마땅해했다.

‘특권’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네이마르가 약간의 특권을 얻거나, 혹은 네이마르가 특권을 요구했을 수도 있다. 나도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네이마르 같은 선수라면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네이마르에게 특권이 주어진다고 해서 다른 선수들이 질투를 하거나 불만을 갖고 있진 않다”며 보도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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