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파울리뉴(29, 바르셀로나)의 바르사행에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가 큰 도움이 됐다.

파울리뉴는 지난 여름, 4,000만 유로(약 524억 원)의 몸값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입단 발표가 난 직후에는 많은 비판이 바르사로 향했다. 파울리뉴가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었기 때문에 바르사 수준이 아니라는 비판이 많았다. 더군다나 네이마르가 PSG로 향하고 처음으로 영입한 선수가 파울리뉴였기 때문에 파장은 더욱 컸다.

그러나 파울리뉴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잠재웠다. 파울리뉴는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탄탄한 피지컬에서 나오는 수비력은 물론이고, 공격 전개에도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현재 리그 10경기에 나와 3득점을 기록 중이다.

바르사 입성과 동시에 전성기를 맞은 파울리뉴는 14일 브라질 언론 ‘Globoesporte’을 통해 이적 비화를 전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바르사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네이마르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파울리뉴는 “바르사와 협상이 진행될 때, 네이마르가 바르사에 오면 행복할 것이라고 말해줬다. 내가 바르사를 선택하는데 네이마르가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파울리뉴는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파울리뉴는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도 그만의 장점이 있고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나는 메시와 함께 뛰어서 행복하고, 메시가 세계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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