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의 상승세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시티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11라운드까지 치러진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승 1무라는 완벽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데 브라위너, 르로이 사네 등 공격진에서 어느 한 명 빠질 것 없이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강팀들도 줄줄이 무너지고 있다. 리버풀, 첼시가 연달아 무릎을 꿇었고, 아스널 마저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조심스레 ‘무패 우승’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무패 우승 경험자인 벵거 감독은 맨시티의 상승세에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벵거 감독은 13일 영국 ‘비인스포츠’를 통해 “맨체스터 시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막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벵거 감독이 이런 평가를 내린 이유는 유효 슈팅 숫자 때문이었다. 벵거 감독은 “맨시티는 그날 경기에서 아주 적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우리보다 겨우 하나를 더 기록했을 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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