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리버풀이 필리페 쿠티뉴(25)가 떠날 것을 대비해 헤수스 수소(24, AC밀란)의 재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쿠티뉴와 바르셀로나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은 팀의 에이스를 쉽게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선수 본인이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결국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쿠티뉴가 바르사로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리버풀도 쿠티뉴가 이적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선수는 AC밀란의 수소이다. 영국 ‘미러’는 13일 ‘데일리 스타’ 소스를 인용해 “리버풀이 AC밀란 미드필더인 수소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소는 리버풀에서 한 차례 실패를 맛본 선수다. 2012-13시즌 많은 기대를 모으며 리버풀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3시즌 동안 리그 14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수소는 AC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세리에A 무대에서 수소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2016-17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하면서 재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역시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수소는 AC밀란과 3,500만 파운드(약 513억 원)의 바이 아웃 조항이 삽입되어 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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