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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벤투라 감독, “오직 결과에 대해서만 사과한다”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이탈리아 대표팀의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이 마지막까지 고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탈리아는 14일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쥬세페 메아챠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 2차전 합계에서 0-1로 밀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악몽은 현실이 됐다. 이탈리아가 6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가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의 쓴맛을 본 건 지난 1958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탈리아의 벤투라 감독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지난해 7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그는 세대교체 실패와 고집스러운 전술로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무책임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벤투라 감독은 “나는 아직 사임하지 않았다. 축구협회장과 아직 이야기 하지 않았다. 늦은 점에 대해 유감이지만, 모든 선수들에게는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분명한 확신이 있었기에 그에 따른 결과의 짐이 크다.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강한 욕구를 보였다”면서 “아주리 군단과 함께해 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챔피언과 함께 또 다른 챔피언이 되고 싶었던 이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했다.

벤투라 감독이 사임할 거란 이야기가 쏟아졌다. 이에 그는 “그 문제에 대해 평가해야 한다. 회장과 만날 것이고 그것을 논의할 예정이다”며 “현재 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회의 이후의 결과에 대해선 받아들이겠다”고 사임에 대해 답했다.

이탈리아 축구팬들에게 사과하고 싶은지에 관한 질문에는 “나는 오직 결과에 대해서만 사과한다. 하지만 내 노력과 헌신은 부정하고 싶지 않다. 물론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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