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아스널이 올림피크 리옹의 미드필더 나빌 페키르(24) 영입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3일 “아스널이 ‘프랑스의 플레이메이커’ 페키르의 영입을 거의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882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 구단이 알렉시스 산체스(29)와 메수트 외질(29)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으로 판단했고, 그로인해 페키르를 대체자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페키르는 이번 시즌 리옹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만 1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프랑스 리그앙 득점 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 놀라운 수치다.

리옹 구단도 페키르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리옹의 장 미셸 아울라스 회장은 “페키르는 나에게 리오넬 메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페키리의 아스널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사실일 경우, 아스널은 산체스와 외질의 이탈에 대한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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