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필리페 쿠티뉴(25, 리버풀)가 리버풀에서도 행복하다며 이적설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바르셀로나가 쿠티뉴 영입에 다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다수의 스페인 현지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내년 1월 쿠티뉴 영입을 위해 리버풀의 문을 다시 두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이 완강한 태도를 보였지만, 쿠티뉴도 바르셀로나행을 원했던 만큼 재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쿠티뉴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쿠티뉴는 12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세계적인 빅 리그에서 뛰고 있다. 지금의 생활도 충분히 행복하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브라질 대표팀 경기만 생각하고 집중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리버풀에서 최근 세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쿠티뉴는 오는 15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쿠티뉴의 가세가 절실한 리버풀은 부상에서 이제 막 회복한 쿠티뉴를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쿠티뉴는 “노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언제나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 경기(잉글랜드전)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다. 멋진 경기가 기대된다”면서 “최근 부상을 당했고, 세 경기에 결장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100%의 몸 상태”라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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