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월드컵 본선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덴마크는 10경기 6승2무2패로 1위 폴란드에 이어 E조 2위를 차지했다. 덴마크로서는 몬테네그로, 루마니아,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과 같은 조에 묶였던 것이 행운이었다.

덴마크는 2015년 11월 플레이오프에서 당시 즐라탄이 뛰던 스웨덴에게 패해 유로2016에 출전하지 못했다. 또 다시 메이저 대회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덴마크는 또 다시 그때의 상황을 재현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덴마크는 최근 9경기 무패를 하고 있다. 9경기 중 5번 승리했다. 여기에는 폴란드를 상대로 홈에서 4-0의 대승을 거둔 것도 포함된다. 지난 10월 루마니아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고 1-1 무승부 경기를 했으나 홈에서 덴마크는 여전히 강하다. 덴마크는 지난 10번의 홈 경기서 1경기 제외하고 모두 득점했다.

한편 예선 D조에서 웨일즈와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 아일랜드는 예선 마지막까지 2위를 달리던 웨일즈에게 승점에서 뒤지고 있었지만 지난 10월 예선 마지막 경기 웨일즈 원정에서 제임스 맥클린(웨스트브롬)의 골로 0-1의 극적 승리를 이뤄내 웨일즈를 끌어 내릴 수 있었다.

아일랜드는 예선 10경기에서 홈 성적 보다 원정 성적이 더 좋았다. 원정 5경기에서 3승2무로 패했던 경기가 없었다. 5경기 중 오스트리아와 웨일즈를 상대했던 2경기는 클린시트 승리였다.

양팀이 서로 만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없었다. 친선이었던 2007년 8월 마지막 맞대결에서 아일랜드가 덴마크를 0-4로 이겼다.

객관적 전력은 덴마크가 우세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무승부가 예상된다. 덴마크의 에릭센과 지난 웨일즈전에서 극적인 골을 성공시켰던 아일랜드 맥클린의 득점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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