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축구와 학업 성적 모두 뛰어난 전북 현대 U-12 유소년팀의 공격수 장우경(12, 서곡초 6년) 군이 2012 MBC 국제 꿈나무 축구대회 대표선수로 뽑혔다.

그는 “대표에 선발되어 무척 설렌다. 외국 선수들과 부딪히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장우경 군은 지난 중간고사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으며 주목 받은 유망주다. 전북 U-12팀 안재석 감독은 창의적인 축구를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는 방침 하에 어린 선수들을 지도했다. 이에 전북 U-12팀 선수들은 축구를 하면서도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았고, 장우경 군을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축구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뽐내 유소년 축구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어린 나이에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일반 학생들도 하기 힘든 시험 만점을 받은 모습을 볼 때 어린 나이에 스스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장우경 군은 “솔직히 많이 힘들지만,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국제 꿈나무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한국의 MBC꿈나무축구재단 대표팀을 비롯해, 일본, 스페인, 브라질, 동티모르 등 9개국 11개 팀이 참가하며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한재현 기자

사진=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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