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1)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네이마르(25)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라모스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 세르’와 인터뷰에서 “ 나는 항상 최고와 함께 뛰기를 원한다. 네이마르도 분명 그 중 하나다”고 미래에 네이마르와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네이마르의 레알 이적설이 큰 화제를 모았다. 스페인 ‘다리오 골’은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네이마르 아버지를 만났다”면서 레알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잠재적 대체자로 네이마르를 택했다고 주장했다.

페레즈 회장이 네이마르의 아버지를 만난 것이 사실이라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는 레알의 최대 라이벌 바르셀로나에서 꽃을 피웠다. 비록 바르셀로나에서 바로 레알로 건너가는 것은 아니지만 루이스 피구 사례와 같은 파급력을 일으킬 수 있다.

라모스는 이 이적설이 현실화되길 바랐다. 그는 “아마 그가 레알로 바로 이적하는 것 보다 PSG로 가는 것이 더 쉬웠을 것이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면서 “만약 그가 레알에 오길 원한다면 내가 먼저 문을 열어 놓을 것이다. 나 또한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혹시 모를 네이마르의 레알행을 지지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