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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의 VS] 디 마리아vs타디치, EPL 최고의 키패서는?

[인터풋볼] 축구는 분명 녹색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팀워크의 스포츠다. 그만큼 11명의 전술적인 움직임과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중요하다. 그러나 때로는 한 선수의 개인 능력이 승부를 뒤집기도 하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기도 한다. 그래서 차원이 다른 축구 전문 언론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매주 토요일, ‘정지훈의 VS’라는 이름으로 주말에 펼쳐질 빅 매치의 키 플레이어들을 비교 분석해 승부를 예측해본다. 기준은 객관적인 수치와 통계다. [편집자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사우샘프턴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를 치른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이자, 리그 3위 전쟁이다. 현재 맨유는 승점 37점으로 3위를, 사우샘프턴은 승점 36점으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만큼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상황.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의외의 한방이 나오기 마련이고,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단 한 번의 키패스가 경기 결과를 바꾸기도 한다. 이런 의미에서 양 팀에 EPL 최고 수준의 키패서들이 존재한다. 그 주인공은 맨유의 앙헬 디 마리아(27)와 사우샘프턴의 두산 타디치(27)다.

# ‘천군만마’ 디 마리아, 맨유의 ‘N0.7'이 돌아왔다

맨유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No.7'의 주인공 디 마리아가 돌아왔다. 기대감이 남다르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디 마리아는 FA컵 32강전에서 환상적인 복귀포를 터트리며 감각을 끌어올렸고, 맨유의 에이스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모든 면에서 디 마리아는 월드클래스다. 기록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번 시즌 디 마리아는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868분을 소화하며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짧은 출전 시간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공격 포인트다.

다른 기록도 뛰어나다. 디 마리아는 80.5%의 패스성공률을 바탕으로 경기당 3.1개의 슈팅, 2.6개의 키패스, 1.8개의 드리블, 1.1개의 파울유도, 36.7개의 패스, 1.8개의 크로스, 3개의 롱패스를 성공시키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0.7개의 태클, 0.8개의 가로채기를 성공시키며 공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사우샘프턴의 새로운 에이스, 타디치

아담 랄라나, 리키 램버트 등을 내보낸 사우샘프턴에 새로운 에이스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네덜란드에서 건너온 플레이메이커 타디치다. 적응 기간이라는 말이 무색했다. 타디치는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하자마자 빠르게 적응하며 팀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고, 2선에서 좌우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패스플레이를 담당하고 있다.

기록이 모든 것을 증명한다. 특히 타디치는 첼시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경기당 3.4개)의 뒤를 이어 2.9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이 부문에서 2위에 올라와있다.

키패스 뿐만 아니라 모든 기록이 상위권이다. 타디치는 이번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1487분)해 2골 7도움, 78.9%의 패스성공률, 경기당 2.1개의 슈팅, 2.9개의 키패스, 0.8개의 드리블, 0.8개의 파울유도, 33.4개의 패스, 2.4개의 크로스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1.9개의 태클, 0.9개의 가로채기, 0.3개의 클리어링을 성공시키며 수비에서도 제몫을 다하고 있다.

# 디 마리아vs타디치, EPL 최고의 키패서는?

키패스란 유효슈팅으로 연결되는 결정적인 패스를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키패스를 많이 기록하는 선수일수록 경기의 흐름을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패싱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현재 EPL에서 가장 좋은 키패스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은 디 마리아와 타디치다.

일단 두 선수의 장점은 확실하다. 디 마리아는 드리블 돌파에 이은 결정적인 패스 그리고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인 반면 타디치는 측면과 중앙을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경기를 조율하고 결정적인 킬러 패스로 득점 찬스를 만드는데 능하다.

기록만 비교해보면 대등하다. 디 마리아가 3골 6도움, 타디치가 2골 7도움을 기록했기에 공격 포인트의 수치는 같다. 그러나 다른 기록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디 마리아는 슈팅과 드리블에 강하다. 현재 디 마리아는 경기당 3.1개의 슈팅과 1.8개의 드리블 그리고 3개의 롱패스를 성공시키며 이 기록에서는 타디치를 앞선다.

반면, 타디치는 키패스와 수비력에서 앞선다. 이번 시즌 타디치는 경기당 2.9개의 키패스, 2.4개의 크로스, 1.9개의 태클, 0.9개의 가로채기, 0.3개의 클리어링을 성공시키며 이 부문에서 디 마리아를 앞선다.

결과적으로 슈팅을 만들어내고 혼자의 힘으로 찬스를 만드는 능력은 디 마리아가, 결정적인 패싱력과 수비력에서는 타디치가 앞선다. 결과는 예측 불가능하다. 다만 확실한 것은 두 키패서의 경기력에 따라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고,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rain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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