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의 희망 지소연(24)이 첼시 레이디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첼시 레이디스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지소연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잉글랜드 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이다. 바이아웃 조항(구단이나 선수 측에서 정한 액수나 그 이상의 이적료를 타 구단이 제시할 경우 이적 협상 가능)이 삭제 돼 첼시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구단이 나타날 경우 협상 할 수 있다.

지소연은 지난 시즌 19경기에서 9골을 터트렸다.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자리잡았다.

현재 지소연은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전 참가를 위해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에 소집돼 훈련 중이다.

[인터풋볼] 이현민 기자 first10@interfootball.co.kr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