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수비 불안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리버풀이 라치오의 주축 수비수 스테판 데 브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내내 수비 불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조엘 마팁은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데얀 로브렌과 라그나르 클라반은 기대 이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버질 반 다이크, 다빈손 산체스 등과 연결됐지만 영입에는 실패했다.

연이어 영입에 실패한 리버풀은 타깃의 범위를 높이고 있다. 영국 ‘미러’는 2일 “리버풀이 라치오의 센터백 데 브리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데 브리는 라치오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라치오가 세리에A 4위를 기록하는데 큰 일조를 하고 있다.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유벤투스를 비롯해 여러 클럽이 데 브리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라치오도 데 브리를 뺏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탈리아 매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1일 “라치오가 데 브리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싶어 한다. 이번 주 금요일에 데 브리의 에이전트와 만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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