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유가 안방에서 완승을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자책골과 블린트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 4연승과 함께 사실상 16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선발명단] 루카쿠vs히메네스, 로테이션 사용한 맨유

맨유(4-2-3-1): 데 헤아(GK) - 블린트, 스몰링, 바이, 다르미안 - 마티치, 맥토미나이 - 마르시알, 린가드, 마타 - 루카쿠

벤피카(4-3-3): 스빌라르(GK) - 그리말도, 자르델, 디아스, 더글라스 - 피치, 페이사, 사마리스 - 곤칼베스, 히메네스, 살비오

[전반전] 마티치의 과감한 슈팅, 행운의 선제골

경기 초반부터 팽팽했다. 전체적으로 맨유가 중원에서 패스플레이를 전개하며 찬스를 잡았지만 벤피카도 왕성한 활동량과 역습을 무기로 맨유를 공략했다. 찬스를 주고받았다. 맨유는 전반 7분 마르시알, 벤피카는 전반 8분 사마리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15분 더글라스가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마르시알이 키커로 나섰지만 스빌라르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맨유는 전반 15분 스몰링의 헤더로 찬스를 잡았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벤피카가 반격했다. 전반 18분 피치의 패스를 받은 곤칼베스가 오른발로 날카롭게 감았지만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맨유가 계속해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0분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루카쿠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막혔고, 전반 42분에는 마르시알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맨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5분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마티치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스빌라르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전] 블린트의 쐐기골, 맨유의 승리

맨유가 후반 시작과 함께 부상을 당한 린가드를 대신해 미키타리안을 투입했다. 맨유가 찬스를 잡았다. 후반 5분 다르미안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흘렀고, 마타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벤피카가 반격했다. 후반 14분 곤칼베스가 드리블로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벤피카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고, 후반 19분 엘리세우를 투입했다. 벤피카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20분 에릭 바이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히메네스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이후 맨유는 후반 22분 에레라, 후반 29분 래쉬포드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맨유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31분 교체 투입된 래쉬포드가 드리블로 문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블린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벤피카는 후반 35분 조나스를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지만 승자는 맨유였다.

[경기결과]

맨유 (2): 스빌라르(전반 45분-자책골), 블린트(후반 31분-PK)

벤피카 (0):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