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메수트 외질(29)이 아스널에 대한 충성심을 내비쳤다.

외질은 내년 6월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아스널과 재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주급 문제에서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엔 그의 맨유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외질이 동료들에게 맨유와 계약할 거라 말했다. 이미 올드 트래포드 합류를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외질을 반드시 잡겠다는 입장이다. 아스널의 스탄 크로엔케 구단주도 25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그를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외질도 이에 화답했다. 그는 28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 이야기를 들으니 매우 기분이 좋다. 그가 최대 주주인 점도 그렇다”면서 “나는 이곳에서 행복하다. 나는 항상 100%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기장 위에서 모든 것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다. 나는 이 클럽을 위해 100%를 바치고 싶다. 이 점이 내게 가장 중요하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우리는 미래를 볼 것이다”고 주장했다.

부상에서 완벽히 복귀한 외질은 지난 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내가 보여준 좋은 경기력에 만족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팀으로서 경기력이다. 우리 모두가 에버턴전에서 잘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매우 강하게 돌아왔다. 많은 능력을 갖췄다. 우리 스스로를 믿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자신해야 한다”고 아스널의 성공을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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